경북도여심위, 3명 검찰 고발
경북도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경북여심위)는 16일 제8회 지방선거 중 모정당 영덕군수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거짓응답을 권유·유도한 A씨 등 3명을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고발했다.
경북여심위에 따르면 A씨 등은 영덕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친목회 회원 등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성별·연령대를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권유·유도하는 90여통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공직선거법 제108조 제11항 제1호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여심위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선거여론조사 범죄행위가 발생하면 광역조사팀을 신속하게 투입해 고발 조치하는 등 불법선거여론조사에 강력하게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