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산불·화재 예방
16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북도내 단독주택 화재발생 건수는 2천281건으로 화목보일러 사용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는 149건, 약 6.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주택 대부분은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될 우려가 높아 화재의 예방과 대응 방안 마련이 매우 중요하다.
안동의 경우 지난해 기준 경북도 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3천889가구 중 537가구로 다른 지역에 비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는 많은 편에 속한다. 화목보일러는 원료의 특성상 많은 불티가 날리며, 한꺼번에 많은 연료를 넣는 경우 과열에 의한 강한 복사열 발생으로 주변 가연물에 쉽게 불이 옮겨 붙어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매우 크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