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출 21.0·수입 28.6%↑<br/>화공품·철강제품 수출 견인
17일 대구세관이 발표한 ‘2022년 4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0% 늘어난 52억2천만 달러, 수입은 28.6% 늘어난 26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지역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2.9% 늘어난 8억6천만 달러, 수입은 37.6% 늘어난 6억만 달러를 보이며 크게 늘었고, 무역수지는 2억6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화공품(241.9%), 직물(17.2%),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8.7%), 전기전자제품(6.7%)은 늘었으나, 기계류와 정밀기기(△5.1%)는 줄었다. 수입은 화공품(148.9%), 전기전자기기(19.7%), 내구소비재(3.3%)는 늘었고, 철강재(△20.0%), 기계류와 정밀기기(1.6%)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113.1%), 미국(20.5%), 동남아(14.6%), 중남미(12.3%)는 늘었지만, EU(△6.0%)는 줄고, 수입은 중남미(204.3%), 중국(48.6%), 동남아(39.7%), EU(14.7%), 일본(5.0%) 등 대부분이 늘었다.
경북지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수출의 경우 18.9% 늘어난 43억6천만 달러, 수입은 26.2% 늘어난 20억3천만 달러를 보였고, 무역수지는 23억3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주요 품목 중 화공품(51.4%), 철강제품(51.0%), 전기전자제품(0.4%)은 늘고,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3.5%) 등은 줄었다. 수입은 연료(442.1%), 화공품(75.7%), 철강재(7.4%), 비철금속(3.9%)은 늘어난 반면 광물(△18.6%)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은 EU(81.9%), 일본(38.0%), 중국(7.0%), 동남아(5.4%)는 늘었으나 미국(△4.7%)은 줄고, 수입은 동남아(99.6%), 중남미(62.4%), 호주(33.3%), 중국(10.9%)은 늘었지만 일본(△3.7%)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