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꿈나무들의 경연장인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년 만에 경북에서 정상 개최된다. 대한체육회는 제51회 전국소년체전이 28일부터 나흘간 구미시와 포항시를 비롯한 경북도 11개시군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소년체전이 제대로 열리는 건 2019년 전북 대회 이래 3년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탓에 2020년 대회는 아예 열리지 않았고, 2021년 대회는 소년체전을 겸한 종목별 대회로 여러 지역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번 체전은 전국 17개 시도 선수와 임원 1만7천명이 참가해 13세 이하부 21개 종목, 16세 이하부 36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체육회와 경북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의료기관이 발급한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한 선수와 임원만 대회 참가를 허용한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