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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18일 만에 1만명 아래 ‘뚝’

박동혁 기자
등록일 2022-05-23 20:33 게재일 2022-05-2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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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도 100여일 만에 최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8일 만에 1만명대 밑으로 떨어지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지역도 100여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찾고 있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9천97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1천796만7천672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월 25일 이후 118일 만에 신규 확진자 1만명보다 적게 발생했다. 통상 월요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 감소의 영향으로 주중 가장 적게 나오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 17일부터 최근 1주간 신규 발생 확진자 수는 3만5천104명→3만1천342명→2만8천124명→2만5천125명→2만3천462명→1만9천298명→9천975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약 2만4632.9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1천541명(15.5%)이며, 18살 이하는 2천280명(22.9%)이다.


최근 1주일간 위중증 환자 추이는 333명→313명→274명→251명→235명→229명→225명으로, 나흘 연속 200명대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는 22명으로, 80살 이상이 11명(50%)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36.36%), 60대 2명(9.09%), 50대 1명(4.55%)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3987명이며, 치명률은 0.13%다.


대구·경북지역도 확연한 감소세를 보였다. 이날 대구지역에서는 481명, 경북지역에서는 848명이 발생했으며 대구지역은 1월 24일(479명) 이후 119일 만에 가장 적었으며 경북지역에서는 지난 2월 3일(935명) 이후 109일 만에 1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일정 시점에서 정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체적으로 유행이 감소하고 있는 경향성은 유지되고 있다”며 “감소세 자체는 조금 둔화하는 경향이 있는데 아직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어서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행세가 계속 감소할 수는 없을 거고 일정 시점에서 정체될 것”이라며 “언제가 하향 최고치일지 시점을 알기 어려워서 계속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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