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서 최근 열린 이번 학회에서 박정우씨를 비롯해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 김철홍 교수·IT융합공학과 박별리 박사, IT융합공학과 김형함 교수 연구팀이 투명 초음파 트랜스듀서와 관련된 성과를 발표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트랜스듀서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광학과 초음파를 결합한 영상을 얻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투명한 초음파 트랜스듀서를 개발해 다양한 광학 시스템들과 쉽게 융합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초음파 트랜스듀서를 이용해 초음파, 광음향, 광간섭, 형광 등 4중 융합 영상을 얻는 이 시스템은 암, 흑색종, 안질환 등의 질환 진단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스마트워치와 같이 손목에서 맥박을 측정하고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데 성공해 일상에서도 이번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