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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연과학고 ‘축구명문’ 불러다오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2-05-25 20:10 게재일 2022-05-2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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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고등축구리그 경북권 ‘우승’<br/>8월 열리는 왕중왕전 대표 출전<br/>강신옥 교장 “적극 지원 나설 것”
‘2022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북권역 우승을 차지한 경북자연과학고 축구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제공

상주시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 축구단이 무패 행진으로 ‘2022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경북권역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14년째를 맞는 전국 축구리그는 청송군에서 3월 26일 첫 경기를 시작해 5월 22일까지 경북에 있는 10개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45경기의 열띤 승부를 펼친 결과 경북자연과학고는 무패행진(9전 7승 2무)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려 오는 8월 초에 열리는 전국 왕중왕전 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창단 2년째인 경북자연과학고 축구단은 지난해 경우 대부분이 저학년들로 구성돼 초반 고학년과의 경기에서 고전했지만, 후반기부터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강신옥 교장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지도자와 선수 모두가 합심해 이뤄낸 성과”라며 “축구명문학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문 등과 협의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정진환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우승은 선수단의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결과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는 지난해 3일 1일 용운고등학교에서 현 교명으로 개명했다. 상주/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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