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상용화’ <br/>‘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추진
30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상용화’와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공모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총 17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상용화 사업’은 단백질 구조분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 융복합을 통해 신약백신 분자설계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18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8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주관연구기관은 포스텍(세포막단백질연구소)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을지대, 충남대 연구팀이 참여한다.
또 백신 및 신약개발 기업이 중심 되는 기업협의체가 구성돼, 대구경북권역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나란히 선정된 ‘바이오프린팅 활용 동물대체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총 165억원(국비 75억원, 지방비 90억원) 규모로 국내 최초의 바이오프린팅 인공장기 제조시설을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위치한 포항지식산업센터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텍은 인공장기 제작 및 활용 기술지원을, 포항테크노파크는 cGMP 생산시설 및 대체시험용 Wet-Lab 구축·운영 및 기업지원을,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생체재료 발굴, 생산, 멸균공정 개발 및 인공장기용 생체재료 공급을 각각 담당한다.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지구에 구축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및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신규 유치를 통해 최첨단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해, 기업 기술지원을 및 지역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 바이오산업 도시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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