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Hub 활용 인공지능 제작 등<br/>프로젝트 진행 실력 인정받아<br/>담임교사 “세계적 공학도 되길”
포항 대동고등학교(교장 홍종열) 졸업생 우희담(19·사진) 군이 올해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대통령과학장학금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잠재력을 지닌 최우수 인재를 발굴해 세계적인 수준의 핵심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한 특별 장학프로그램이다.
올해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신입생이 된 우 군은 매학기 등록금 전액과 25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장학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우 군은 고교 시절부터 로봇과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많아 ‘AI Hub를 활용한 인공지능 제작’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교내 물리동아리인 ‘MECA’ 부기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
그 결과 고등학교 재학 중 ‘Teachable Machine을 활용한 스쿼트 인공지능 제작’에 대한 활동 보고서를 발표하는 등 뛰어난 실력으로 주목받아 온 인재다.
우군의 담임이었던 안상갑 교사는 “어린 시절부터 로봇 과학에 흥미를 갖고 심화한 탐구 활동을 해온 결과가 이번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며 “장차 로봇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두각을 드러낼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종열 교장은 “대동고는 올해까지 대한민국인재상 3명과 대통령과학장학생 3명을 배출했다”며 “이번에 우희담 군이 전통을 잇게 돼 매우 기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명문 사학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시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