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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칠곡 단독주택 살인사건 3명 부검 의뢰”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6-13 20:32 게재일 2022-06-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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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고모부·조카 사건경위 주력
경찰이 지난 12일 새벽 칠곡군 왜관읍 단독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부부와 조카인 20대 남성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일정을 조율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부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4시 9분쯤 칠곡 왜관읍 주택가 1층짜리 단독주택에서 흉기에 찔린 50대 부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데 이어 오전 5시 2분쯤 주택 옥상에서 20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50대 남녀는 20대 남성의 고모와 고모부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사건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경찰은 흉기 감정을 통해 사용자 정확한 신원과 범행에 쓰였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황상 조카가 고모부 내외를 사망케 하고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다른 가능성에 대해서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며 “사건 경위를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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