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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택’ 문자에 실종신고 칠곡 일가족 수색, 해프닝 종결

김락현기자
등록일 2022-06-15 20:21 게재일 2022-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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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에서 일가족 4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긴급 수색에 나섰으나 약 1시간 만에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15일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47분쯤 칠곡군에 사는 30대 여성을 포함해 일가족 4명이 실종됐고 자살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실종 신고된 일가족에는 30대 여성의 어린 딸 3명이 포함됐다. 이 여성은 직장 동료에게 ‘마지막 선택을 한다’는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과 경찰은 수색 중 이 여성의 전 남편이 사는 김천시 한 주택가 도로에서 여성의 차량을 발견하고 주변을 수색했다.


경찰은 또 이들의 가족과 주변 사람에게 연락한 끝에 여성과 전 남편, 딸들이 함께 인근 지역으로 놀러 간 사실을 확인하고 오후 3시 50분쯤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의 안위를 염려한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며 “이들이 무사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칠곡/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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