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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곳에 아낌없이’ 에코프로의 상생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6-16 19:47 게재일 2022-06-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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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더불어’ 기업문화 실천<br/>포항지역 저소득 임산부 가정에<br/>체온계·아기띠 등 마더박스 전달<br/>코로나 위기 땐 진단키트 나눔도
지난 4월 에코프로는 포항시 임산부 육아응원키트 ‘마더박스’ 2천50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에코프로 제공
포항영일만산단에 위치한 양극재 생산 기업 에코프로가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며 지역사회후원, 취약계층 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사업 등 다방면에서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4월 에코프로는 포항시 임산부 육아응원키트 ‘마더박스’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후원했다. 올해는 육아 실생활에 조금 더 적합하도록 접촉식 체온계, 아기띠, 속싸개 등 총 13종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천500만원 상당의 마더박스 91개는 포항지역 내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저소득계층 임산부 가정에 전달됐다.

앞서 2월에는 포항시에 4천만원 상당의 코로나자가진단키트 1만개를 전달했다. 에코프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자가진단키트 수급마저 어려워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 이날 기탁한 진단키트 1만개는 포항시의 장애인편의시설과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에 전달돼 시설 이용자들의 검사에 사용됐다.

지난해도 에코프로는 한 해를 선행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에코프로는 포항시에 연말 후원금 2억원을 쾌척했으며, 후원금은 취약계층 약 400가구에 전달됐다.

더불어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손수 담근 김장김치 약 400포기를 포항지역 내 독거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등에 전달하는 등 매년 연말 사랑의 김장나눔을 비롯해 연탄후원 등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동보호양육시설인 선린애육원을 찾아가 입소한 아이들을 위한 교육비 및 특기적성개발비 등으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이를 계기로 연을 맺어 올해 어린이날 선물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꾸준히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포은중앙시립도서관을 방문해 2천만원 상당의 도서 약 1천300권을 전달하며 도서관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문화생활에도 힘쓰고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는 해마다 다양한 지역사회 후원활동을 통해 지역민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정기 환경정화 활동과 헌혈봉사 등 임직원 봉사활동, 취약계층 후원, 장학사업, 지역후원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힘쓰며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회사 규모가 점차 커짐에 따라 계속해서 후원 범위와 규모를 넓혀갈 예정이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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