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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혈중 암세포 분리 자동화 장치 개발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06-16 20:13 게재일 2022-06-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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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 유무·크기 관계없이 분리<br/>완전 자동화로 기술 완성도 높여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석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혈액 내 존재하는 모든 종류의 암세포들을 분리할 수 있는 자동화 장치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구팀에서 개발한 기술은 음성선택을 이용해 암세포가 아닌 다른 세포들을 모두 제거하고 초정밀 유체 제어 기술을 통해서 세포의 스트레스와 손실율을 최소화하며 세포를 분리하는 것을 성공시켰다.


마커의 유무, 암세포의 크기와 관계없이 다양한 암세포주에서 90% 수준의 높은 회수율을 보였고, 연세대학교 김혜련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폐암 환자의 혈액으로 순환종양세포를 분리, 약물효과 추적관찰 등 임상적 유용성도 확인했다.


또한, 완전 자동화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분리 성능은 물론 의료현장에서 조기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학적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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