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2021 컨소시엄사업 평가<br/>협력사·中企직원 1만9천명 교육<br/>청년 인재 양성에 취업 지원까지
시상식은 지난 17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포스코를 비롯해 최우수 등급을 받은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4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고용노동부는 해마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개발, 훈련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 산정해 성과를 평가하는데, 포스코는 2018년부터 해마다 최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에서 상대적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무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정부로부터 일부 교육운영비를 지원받는 사업이다.
포스코는 지난해 협력사 및 중소기업 422개사의 임직원 1만9천628여명에게 설비진단, 천장크레인 정비기술 등 직무기술과 혁신·안전·품질, 조직역량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중소기업들이 인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청년 구직자 220명을 대상으로 인성·기술 등 취업지원 교육을 실시하고, 164명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에 채용시켜 우수인재 확보를 지원한 점이 주요 성과로 인정돼 국내 140여개 교육 운영 기관 중 최고 등급을 받게 됐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삼성SDI 등 19개사와 함께 컨소시엄 자율공동훈련센터 인정기관으로도 선정돼 현판을 수여받기도 했다. 포스코는 2005년 컨소시엄 교육사업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450개사와 협약을 맺고 63만여명의 직원들을 교육해 중소기업 인재양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