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내달 31일까지 300대 시범운영<br/>스마트폰 앱 통해 대여·반납 가능<br/>대여소 101곳… 만 15세 이상 이용
경주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무인대여·반납이 가능한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시범운영한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타실라는 자전거 자체에 사물인터넷(IoT)기반 단말기가 부착돼 스마트폰 앱을 통해 대여와 반납을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이용자 안전을 위해 타실라 300대 모두 공영자전거 보험을 가입, 안전모도 함께 비치했다.
대여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반납은 24시간 언제든 가능하다. 운영 기간은 365일 연중이며 안전을 위해 만 15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다.
대여와 반납은 △용강동 △황성동 △동천동 △성건동 △중부동 △황남동 △황오동 △월성동 △선도동 △현곡면 금장리 등 101곳의 대여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1회 90분 기준 1천원이며, 초과 이용시 30분당 500원 추가요금이 발생한다. 또 정기권의 경우는 △1년권 3만원 △6개월권 1만8천원 △1개월권 5천원 △1주일권 2천500원이다.
이용요금 결제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교통카드로 하면 된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타실라’ 앱을 다운받아 회원 가입 후 이용권을 구매하면 즉시 이용가능하다.
대여 및 반납방법은 타실라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공영자전거 ‘타실라’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환경문제 해소에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 부족한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