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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싸움’ 경주시체육회, 축구협회에 통장까지 뺏겨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2-06-29 20:36 게재일 2022-06-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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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소송비용 936만원 압류”

경주시축구협회의 관리단체 지정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여온 경주시체육회가 연거푸 재판에 지면서 급기야 통장이 압류되는 처지에 놓였다.

법원이 경주시축구협회가 경주시체육회를 상대로 한 관리단체 지정 가처분 소송 등의 재판과 관련된 변호사비 900여만원의 채권 압류 및 추심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28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은 경주시축구협회가 소송비용을 변제받기 위해 신청한 채권압류 및 추심명령은 소송비용액확정결정정본에 기초해 이유가 있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장 제3채무자에 해당하는 경주시체육회의 대구은행 통장 예금 등이 압류됐고, 경주시축구협회가 추심할 수 있도록 됐다.


청구채권은 변호사비 및 송달료, 서기료 등 집행비용을 포함해 936만원 상당이다.


경주시축구협회 관계자는 “소송비용이 아직 700여 만원 더 남아있어 추가 채권압류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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