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국민의 힘 배한철(73·경산)의원이 선출됐다.
경북도의회는 4일 오후 도의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의장단 후보 선거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의총에는 61명 의원 중 60명이 참석했다.
경북도의회는 국민의 힘 56명, 민주당 2명, 무소속 3명으로 구성됐다.
앞서 국민의 힘은 지난 1일 의총을 열고 의장후보에 배한철(경산)의원, 부의장후보에는 박영서(문경), 박용선(포항)의원을 선출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개원 후 곧바로 도의회 의장선거에 들어갔다.
의장선거에서 배한철 의원은 59표를 얻어 당선됐고, 이어서 열린 1부의장에는 국민의 힘 소속 박영서의원, 2부의장에는 박용선의원이 각각 57표를 얻어 당선됐다.
배한철 의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 집행부인 경북도를 견제 감시하는 도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도민의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도민행복과 경북도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배한철 의원은 경산시의회에서 3선에 성공 의장을 거쳐 경북도의원으로 진출 3선 연임후 부의장을 역임했다.
한편, 도의회는 5일부터 7일까지 휴회 한 후 오는 8일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원회 위원과 상임위원장을 뽑는다.
이어 11일에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 보고를 받고, 15일에는 예산결산·윤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