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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들의 가르침 마음에 새겨” 박남서 영주시장 취임 고유제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2-08-01 20:07 게재일 2022-08-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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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향교가 1일 박남서 영주시장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를 대성전에서 거행했다. <사진>

이날 고유제에는 금동률 전교 및 장의, 유림 등 50여명이 참석해 박남서 영주시장의 취임을 고하고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의 새로운 시정목표로 민선8기 문을 연 영주시의 발전과 도약을 축원하는 내용으로 유교제례에 따라 진행했다.

고유제(告由祭)는 중대한 일을 치르고자 할 때와 치른 후 그 내용을 사당이나 신령에게 알리는 제사다.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은 향교를 찾아 성현들께 정을 다짐하는 제를 올렸다.

금동률 전교는 고유문을 통해 “민선8기 영주시장이 중책을 맡아 민심을 공경하며, 전심전력해 소임을 완수하고, 성현의 뜻에 보답할 수 있도록 예의를 갖춰 성현 앞에 고한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성현들의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소통과 청렴, 미래가 있는 영주시를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 후기에 건립된 영주향교는 유교 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 수행과 최근에도 학생들을 상대로 전통문화예절을 교육하는 등 선비의 고장 영주라는 지역 정체성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영주/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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