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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동·남·달서구 ‘미분양 관리’ 지정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2-08-01 20:19 게재일 2022-08-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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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 등 2곳은 유지

대구지역‘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중구·동구·남구·달서구 등 4곳이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고 경북의 경주와 포항 등 2곳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이 유지됐다.

1일 국토부와 대구시 등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최근 대구 중구·남구·달서구는 미분양해소 저조와 미분양 확대 우려, 동구는 미분양 해소 저조를 이유로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 미분양 관리지역의 적용 기간은 오는 5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2개월 정도이며 지난 3월 16일 지정된 경북 2개 지역은 오는 9월 30일까지 연장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 4개 요건 가운데 1개 이상 충족하면 지정된다.

대구의 6월 말 현재 미분양 아파트는 6천718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대구 8개 구·군 중 미분양이 500가구 이상인 지역은 달서구(2천346가구), 동구(1천384가구), 중구(1천22가구), 수성구(844가구), 남구(720가구) 등 5곳이며 이 중 수성구는 조정대상지역이어서 제외됐다.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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