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경북도연맹이 주최하고 김천시농민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내 시군농민회원과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 19의 판데믹 상황 속에서 3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명랑운동회, 김천시립국악단 축하공원, 문화의 밤, 문화체험마당, 에어바운스 물놀이장 등 도내 시군농민회 회원의 단합과 지속가능한 농업 실천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농업·농촌·농민기본법(농민기본법) 제정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 가입저지를 구호로 내걸고 농민권익 보호와 식량주권 사수를 위해 700여명의 회원 및 가족이 결의를 다짐했다.
전농 경북도연맹 김천시농민회 박금규 회장은 “기후위기, 식량위기 속에서 농어민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국민건강권을 침해하는 CPTPP 가입 공식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30여년 농민과 농업을 위해 헌신해온 전농 경북도연행 회원 여러분들은 충분히 즐기고 행복할 자격이 있다. 이번 행사가 회원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나채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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