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방상수도의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는 10일부터 안동시 당북동, 옥야동, 광석동 등을 시작으로 지방상수도의 물흐름을 변경할 예정이다.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존 상수도 관로의 긴 연장으로 인해 긴급누수 사고 발생 또는 수도시설 설치, 점검 작업 시에 광범위한 가구의 수돗물이 단수 조치 돼 주민들의 불편뿐만 아니라 관리상의 어려움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상수도 관로를 일정 구간별로 구역을 나눠 관리하는 블록시스템을 추진한다.
블록시스템은 균일하고 안정적인 수질 유지가 블록별로 가능해 적수·정체수를 차단하고 신속한 오염원인의 규명과 대처에 용이하다. 다만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상수도의 물흐름을 변경해야한다. 안동/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