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산상공회의소가 경산·청도 지역 내 100여 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4/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기업경기전망실사지수(BSI)는 78.0%로 전분기(80.1) 대비 2.1% 하락했다.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복합위기로 증대된 경제 불확실성이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 산업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세계 시장 점유율 증가에 따른 후방효과, 점진적인 생산량 회복 추세 등 실적 회복세를 위한 긍정적인 요인이 있으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수급 불균형, 부품 단가 상승 등으로 인해 지역 경기회복 국면으로의 진입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