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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와 채팅 만남 성관계 남성 4명 송치

김민지기자
등록일 2022-10-04 20:02 게재일 2022-10-0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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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서 휴대전화 채팅 어플을 이용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남성 4명이 잇따라 붙잡혔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여성 청소년에게 만남을 제안하며 성관계를 가진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죄)로 B씨(23)를 구속하고, C씨(21)와 D씨(31)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뒤 돈을 지급한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E씨(21)도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11월까지 익명의 사람들과 채팅을 주고받을 수 있는 SNS 오픈채팅방을 이용해 여중생 A양에게 접근해 10여 차례 만남을 가지며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0개월간 통신, 압수수색을 통한 추적수사 끝에 성명불상 피의자 4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미성년자 의제강간죄는 13세 이상 16세 미만의 사람에게 폭행·협박 없이 간음했을 때 성립된다.

/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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