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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김영헌·박칠용·김은주 ‘송곳 질의’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10-19 20:01 게재일 2022-10-2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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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포항시의회 첫 시정질문, 일문일답 방식 도입 변화 꾀해<br/>항사댐 건설 이유<br/>냉천 복구로 이상기후 대응 한계<br/>공군 8530부대 완전 이전<br/>군 당국 내년 상반기 초 이전 계획<br/>자원순환타운 조성 추진<br/>입지선정 변경되지 않도록 조치<br/>KTX 포항역 주차난<br/>유휴부지 부설주차장 확충키로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19일 제2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대 첫 ‘시정질문’에 나섰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의원은 임주희·김영헌·박칠용·김은주 의원 4명이다.


이번 시정질문은 기존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에 일문일답 방식을 처음으로 병행 도입해 4명의 의원 중 임주희, 박칠용, 김은주 의원이 일문일답 방식을 선택하고 김영헌 의원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을 선택했다.


먼저 임주희 의원은 항사댐 건설 이유와 냉천 범람에 따른 다른 대안 검토 여부 등에 대해 물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태풍에 따른 냉천 개선복구 계획으로 구간 하폭확장, 하도준설, 제방승고, 상류에 위치한 진전지, 오어지에 수위조절용 수문 설치 등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며 “냉천 개선 복구만으로는 이상기후에 따른 기록적인 강우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하류지역의 하천 범람 피해를 막기 위한 항사댐은 꼭 필요한 시설이다. 건설재원은 국비 90%, 지방비 10%로 향후 환경부 및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의원은 공군 8530부대 완전 이전 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으며, 이강덕 시장은 “공군부대 이전은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사안으로, 군 당국에서도 내년 상반기 초 타지역으로 부대를 이전 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면서 “호미곶 종합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국방부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와 군사시설 매입 관련 협조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칠용 의원은 포항시의 자원순환타운 조성과 관련한 사항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강덕 시장은 “2034년 사용 종료되는 매립장과 SRF의 대체시설로 자원순환종합타운은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2025년 입지 선정 완료 이후 시장이나 담당 공무원이 바뀌더라도 입지선정이 변경되지 않도록 제도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은주 의원은 수서행 KTX도입에 대한 포항시의 계획 등에 대해 물었다.


해당 질문에 이강덕 시장은 “포항 수서행 KTX도입과 관련해 그동안 포항시는 국토교통부 승인요청, 국민청원, 토론회 개최는 물론 중앙부처와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에 기회가 닿을 때마다 건의를 해 왔고 앞으로도 수서행 고속철도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답했다.


이어 KTX 포항역 주차장 부족문제와 관련해서는 “포항시는 부족한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 역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부지면적 3만㎡, 주차대수 1천160대, 소요예산 100억 원 규모의 부설주차장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와 협의 중”이라며 “해당 기관에서도 부설 주차장 필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며 빠른 시일 내에 주차장 확충을 마무리해 이용객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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