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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2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 선정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2-10-20 18:19 게재일 2022-10-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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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적용 공원 안전 운영<br/>월광수변공원에 2년간 진행

대구 달서구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 실증사업’규제특례를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도시 규제유예제도(샌드박스)’를 통해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달서구 이번 승인은 대구에서 유일하다.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기간, 장소, 규모)하에서 현행 규제를 유예해 시장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이 제도를 도입해 모두 34건의 스마트시티 기술 서비스에 대해 규제특례를 승인했고, 올해 5건의 신규 사업을 승인·고시했다.


달서구는 (주)핀텔 컨소시엄과 AI기술을 적용한 공원안전운영 시스템 구축 사업을 응모해 선정됐다. 총 규모 7억 1천 200만원을 확보해 월광수변공원에 2년 동안 실증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로 공원 내 CCTV 영상의 위험행동을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해 도시공원 내 사건 사고 범죄 발생률을 낮추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상분석을 통해 수집된 공원 이용자 밀도, 점유공간, 이용시간 등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공원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공원 및 인근 보행로 CCTV 영상분석을 통해 시간대별, 월별, 계절별 등에 대한 서비스수준을 비교분석해 공원 이용자 서비스 향상 개선지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효율 스마트조명, 공공 와이파이, 환경정보 측정·송출 등 다양한 스마트 라이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과 신기술‘혁신의 실험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달서구는 디지털 대혁신의 중심에서 속도와 공감력으로 다양한 채널로 대응·쇄신해 대구 중심의 달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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