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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자원순환종합타운 이름은 ‘포항에코빌리지’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11-13 19:45 게재일 2022-11-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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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민 대상 명칭공모로 선정<br/>에너지·지역사회·열린공간 의미<br/>합성어 ‘에코’에 시설 비전 담아<br/>입상작은 ‘포레스트타운’ 등 3점
포항시가 오는 2034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신규 자원순환종합타운의 명칭이 ‘포항에코빌리지’로 선정됐다.

이번 당선작은 지난 10월 7일부터 21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63건 중 타 시설과 유사하거나 동일한 명칭을 제외하고 자원순환종합타운의 상징성과 독창성, 전달성을 평가해 선정됐다.


‘포항에코빌리지’의 에코(ECO)는 친환경 및 생태계를 의미하는 기존 의미에 에너지(Energy), 지역사회(Community), 열린공간(Open space)의 의미를 더한 합성어이다.


친환경 최신 처리공법을 통한 환경오염 방지와 생활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에너지 생산, 주민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수익사업, 시민들에게 항상 개방돼 있는 편익시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시에서 새롭게 조성하는 자원순환종합타운의 특성과 비전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포항시는 당선작 1점에 대해서는 시상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이밖에 입상작으로 선정된 ‘포레스트타운’, ‘영일E-사이클타운’, ‘포항에코리사이클센터’ 3점에 대해서는 각각 1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포항시 박상근 자원순환과장은 “자원순환종합타운은 최신 설비와 친환경 처리공법을 적용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고 입지 주변 주민들의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주민 친화적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이번 명칭 선정을 계기로 폐기물처리시설이 기피시설이 아닌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필수시설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에코빌리지’는 약 60만㎡의 입지 내 소각장, 매립장 등의 생활폐기물처리시설과 스마트온실, 태양광발전, 체육시설 등의 주민편익시설을 집적화한 시설로 2025년까지 최종 입지를 선정하고, 2034년까지 조성을 완료해 2035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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