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기·전남 이어 세번째 커
외국인이 보유한 토지가 대구는 줄고 경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4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 면적은 173만8천㎡로 지난해 말 175만2천㎡에 비해 1만4천㎡(4.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반해 경북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3천634만8천㎡로 지난해 말 3천594만1천㎡와 비교할 때 40만7천㎡(1.1%)가 증가했다.
특히 경북지역 외국인 보유 토지면적은 전국 외국인 보유 토지 2억6천74만7천㎡의 13.9%로 경기와 전남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외국인 토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말 3천976억원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3천631억원으로 345억원(8.7%)이 감소했다. 경북지역 외국인 토지 공시지가도 지난해 말 1조7천628억원에서 올 상반기에는 1조7천669억원으로 75억원(0.2%) 늘어났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