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선관위, 조합원에 현금 200만원 건넨 조합장 고발

경북 청송군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와 관련 조합원에게 현금을 제공한 조합장 A씨를 청송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현직 조합장 신분임에도 조합원 B씨에게 현금 200만원을 제공한 혐의다.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제35조(기부행위제한)제5항에‘조합장은 재임 중에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고 같은 법 제59조(기부행위의 금지ㆍ제한 등 위반죄)에는 ‘제35조를 위반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현직 조합장 및 입후보 예정자의 위탁선거법 준수와 조합원 등의 적극적인 위반행위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