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포스코의 자랑스런 역사”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2-12-25 18:14 게재일 2022-12-26 6면
스크랩버튼
포스코 347명 정년퇴직<br/>30년~40년 한평생 회사 헌신<br/>동료·가족 명예로운 순간 추억
최근 포스코 본사 대회의장에서 포항제철소 행정부문 퇴직자들이 신경철 포항제철소 행정담당 부소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의 ‘철강인’들이 최근 포스코 본사 대회장에서 후배 직원들의 축하와 박수 속에 정년퇴직을 맞이했다.

철강인들의 포스코 생활 마무리를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압연, 선강, 설비 등 총 7개 부문별로 일자를 나눠 진행됐다. 행사장 외부엔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포토월을 마련해 퇴직자들이 동료, 가족 등과 함께 명예로운 순간을 추억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퇴직을 맞이한 직원은 총 347명이다. 이들은 짧게는 30년부터 길게는 40년까지 한평생을 포스코를 위해 헌신해왔다. 행사엔 정년퇴직 직원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직원 가족과 동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2022년 정년퇴직 행사는 퇴직 기념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영상 속에서 동료 직원들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과 퇴직자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제철소장 축하 영상과 부소장 축사, 퇴직 기념패 전달 및 퇴직자 감사 인사가 이어졌으며 기념 촬영을 마지막으로 철강인들의 정년퇴직 행사가 마무리됐다.


포항제철소 이백희 소장은 “여러분들이 평생을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가 빛을 발해 수해복구에 큰 힘이 됐다”며 “솔선수범하며 보여준 헌신과 따뜻한 마음씨가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수돼 포스코의 미래가 이전보다 더욱 밝아졌다고 자신한다”며 “정년퇴직 직원들이 포항제철소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들었다는 것을 포스코 직원들 모두 잊지 않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창립 이래 포항제철소를 거쳐 간 퇴직직원들은 약 1만 9천여 명에 달한다.


포스코는 퇴직직원들의 성공적인 미래 생활을 돕기 위해 진로 설계, 자산 설계 등 제 2진로 개척에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Green Life Design’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퇴직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교육과정 참가자 커뮤니티인 ‘Green Life Portal’을 운영하면서 퇴직자들의 제2의 삶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