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12월 1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1/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초 계획한 매출액 달성 여부에 대해 63.0%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 중 소폭 미달(10% 이내)이 42.6%로 가장 많았으며, 크게 미달도 20.4%로 나타났다.
목표치를 달성 또는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37.0%이다.
영업이익 역시 소폭 미달(10% 이내)은 45.4%, 크게 미달 24.1%로 응답업체의 69.5%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고 응답했으며, 나머지 30.5%는 목표치 달성 또는 초과 달성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업들의 실적 및 경영환경에 영향을 끼친 국내외 요인으로는 원자재가격이 31.7%로 가장 많았으며, 내수시장 경기 30.8%, 수출시장 경기 17.5%, 고금리 상황 10.8%, 고환율 상황 9.2% 순이었다.
2023년 1/4분기 전국의 BSI는 74로 전분기(82) 대비 8포인트 하락했으며, 지역별로 부산(93) 세종(89), 울산(85), 서울(82) 순으로 나타난 가운데 구미(81)는 전국 평균(74)은 물론 경북(73), 대구(56)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