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제조업체 31.5%
구미지역 제조업체 31.5%가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1.0∼1.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정부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관의 전망치(1.5∼2.0%)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지역 내 10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구미 제조업체 경영실적 전망’에서 드러났다.
응답업체 중 한국경제 성장률이 ‘0.5∼1.0%’라고 답한 업체는 21.3%, ‘0∼0.5%’는 16.7%, ‘마이너스’ 12.0% 이였으며, ‘1.5∼2.0%’라고 응답한 업체는 14.8%에 불과했다.
또 구미 제조업체의 41.6%는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36.1%는 금년수준 유지, 22.3%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은 41.7%가 올해와 비슷할 것, 39.8%는 감소할 것, 18.5%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체의 올해 경영계획 수립 환율은 달러 당 평균 1천288원으로 전년(1천159원)대비 129원 높게 설정했으며, 자금조달 금리 전망치는 4.8%(대기업 4.6%, 중소기업 4.9%)로 나타나 경영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