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여 만에 2층 매장 문 열어<br/>가전·완구·의류 등 30여개 점포<br/>설 앞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태풍 힌남노로 침수 피해를 본 이마트 포항점 1층이 지난달 23일 문을 연 데 이어 설 연휴를 앞두고 12일 2층 상가도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맞이했다.
이곳에는 가전 제품과 완구 및 골프샵, 신발 및 의류 브랜드 등 30여 개 매장이 들어서 매장이 더욱 활성화 될 방침이다.
앞서 이마트 측은 식품과 생활용품, 잡화 등 직영매장과 푸드코트 4개, 화장품점 6개 등 1층을 오픈했다.
포항시 남구 인덕동 자리 잡은 이마트 포항점은 지난 9월 6일 태풍 힌남노로 냉천이 범람하면서 지하 기계실과 1층 매장이 침수됐다.
이마트 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의 피해도 컸다. 이마트 맞은 편에 위치한 포스코 포항제철소도 몇 달간 가동을 중단할 정도였다.
이마트 측은 3개월 이상 휴업하면서 매장을 수리하는 등 피해를 복구하는 데 집중했 왔으며, 차츰 정상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