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여야, 이재명 檢소환 공방 이어가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3-01-12 19:35 게재일 2023-01-13 3면
스크랩버튼

여야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조사를 두고 공방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이재명 대표를 향해 ‘법꾸라지’ 등의 발언을 쏟아내며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 대표를 소환해 조사한 데 대해 ‘영장 청구도 안 되는 사안에 겁주기용’이라며 맞섰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성남시에 민원이 있는 관내 기업을 찾아 6개 기업으로부터 후원금 약 182억 원을 받고 특혜를 줬다. 두산건설이 50억 원 후원금을 내자 병원 부지가 상업 용지로 변경되고 용적률이 250%에서 670%로 2.7배로 뛰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법꾸라지 한 마리가 대한민국 정치 전체를 흐리고 있다. 민주당까지 함께 흙탕물을 일으켜서 국민의 눈을 가리지 말기 바란다”고 꼬집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검찰 조사를 비판하며 이 대표 엄호에 힘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는 12일 한 정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야당 총수를 이렇게 불러내 구속까지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겁주기용”이라고 비판했다. /고세리기자

정치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