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7일 신약개발지원센터 중추신경계질환팀 송민수 수석연구원과 ㈜트리뉴로(대표 신찬영)가 공동 개발한 신경전달물질 조절 기술을 ㈜그리너스코퍼레이션(대표 김종학)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6일 서울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에서 계약 체결식을 갖고 이전한 기술의 사업화 및 공동 연구를 위해 제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은 3대 핵심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의 전달 효율을 높여 정신질환 및 그로 인한 행동 문제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3가지 신경전달물질을 조절해 ADHD,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과 그로 인한 행동 문제를 치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이후에도 후보물질의 임상 연구 수행 및 더 나아가 관련 중추신경계질환에 대한 확장 등 연구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그리너스코퍼레이션는 지난 2021년 케타민 신규 유사체(우울증 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기술이전을 시작으로 올해는 케이메디허브와 ㈜트리뉴로의 기술을 받아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장하는 등 CNS 분야에서 연구역량을 갖춘 제약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진영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 정신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단초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이라며“케이메디허브는 이번 성과가 임상 연구를 통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