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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출증가율, 전국 17개 시·도 중 1위

심상선 기자
등록일 2023-01-18 18:37 게재일 2023-01-1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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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의 수출이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경북은 지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보였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2022년 12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구 수출은 9억7천만 달러(19.4%↑), 수입은 7억4천만 달러(40.2%↑)로 나타났다.


경북 수출은 38억5천만 달러(11.6%↓), 수입은 14.5억 달러(28.8%↓)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대구 수출은 106억4천만 달러(34.1%↑)로 사상 최초 100억 달러 돌파했고, 경북 수출은 468억9천만 달러(6.0%↑)로 2014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대구 수출은 전국 17곳 광역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증가율을 보였는데, 2차전지 소재가 대구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화장품은 중국 리오프닝 및 미국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인기로 수출증가율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은 수출 품목 중 철강제품이 태풍 피해를 복구하면서 8월 이후 4개월 만에 플러스 수출증가율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관계자는 “중국의 방역빗장이 풀리면서 IT 생산이 재개돼 무선통신기기부품 수출이 호조세이고, 유럽에 진출한 한국 2차전지 셀메이커에 대한 납품 등으로 기타정밀화학원료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심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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