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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저소득층 홀로서기 돕는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2-15 19:41 게재일 2023-0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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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활형 세탁사업단 ‘빨래장이’<br/>직원 근무복 세탁서비스 맡겨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인 ‘빨래장이 대구본점’에서 소속 직원이 KT 직원 근무복 세탁을 진행하고 있다. /KT 제공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경제불황과 고용불안, 사회양극화 속에서 저소득과 근로 빈곤층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자활 능력 배양과 근로 기회를 제공하는 근로연계형 자활사업 지원에 나섰다.

15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산하 자활형 세탁 프랜차이즈인 ‘빨래장이’와 직원 근무복 세탁 계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의 자립, 자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KT 북대구빌딩과 포항, 안동사옥 등 대구경북지역 현장 직원들의 근무복 세탁을 ‘빨래장이’가 맡았다. 빨래장이는 대구 8개 지역자활센터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 대구지부, 대구광역자활센터가 협력해 만든 대구형 세탁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대구지역 내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해 전문적인 세탁기술을 습득하고 체계화된 시스템을 구축,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도입했다. 전 지점이 무료수거와 배송서비스, EWG 그린등급의 세제를 사용한다.


이번 사업에는 빨래장이 세탁공장 2곳과 13곳의 수거매장이 참여하며 일일 수거 및 세탁 물량은 약 360여벌이다. 연간 KT대구경북광역본부의 직원 근무복 세탁비 지출은 약 1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안창용 전무는 “이번 근무복 세탁 프로세스 개선으로 취약계층 자활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ESG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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