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작년 동기比 9천명 줄어<br/>경북은 사회복지 부문서 급증
대구는 줄어든 반면 경북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1월 대구·경북 고용 동향’에 따르면 대구 지역 취업자 수는 119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 명(-0.8%)이 줄었다. 하지만, 경북 취업자 수는 138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7천 명(1.2%) 늘었다.
대구 취업자는 도소매·숙박음식점업(6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천 명)에서 늘었으나,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천 명), 건설업(-3천 명), 농림어업(-2천 명) 등에서 줄었다.
고용률은 57.6%로 전년 동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5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천 명(11.5%) 증가하는 등 최근 4개월 연속 증가했다.
경북 취업자는 제조업(-2만8천 명), 건설업(-1만 명) 등에서 줄었지만,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9천 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5천 명), 농림어업(6천 명)에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9.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6% 포인트 올랐고, 실업자는 5만2천 명으로 9천 명(-15.4%) 줄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구 경제활동인구가 최근 1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면서 취업자 수도 줄었다”며 “경북은 사회복지 부문 취업자 증가가 뚜렷하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