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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목공예 봉사단, 취약층 학생들에 ‘맞춤 책상’ 선물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3-03-01 19:57 게재일 2023-03-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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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제작한 책상·의자  8세트 <br/>청소년 집에 찾아가 설치까지<br/>5년째 300여점 가구나눔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목공예봉사단이 최근 포항시 남구 해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들에게 직접 제작한 책상과 의자 8세트를 전달하는 훈훈한 자리를 가졌다. <사진>

포항제철소 목공예봉사단은 목재 가구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해 이를 필요로 하는 포항지역 복지시설과 취약 계층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2019년 창단 이후 2022년까지 300여 점에 달하는 가구들을 제작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눠왔다. 이번 행사에서 전달한 책상과 의자 또한 목공예봉사단이 이번 겨울 동안 추위도 잊은 따뜻한 마음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만든 결과물이다.


올해는 직접 제작한 8쌍의 책상과 의자를 들고 직접 청소년들의 집을 방문해 원하는 위치에 완벽하게 설치까지 해준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목공예봉사단 이강태 봉사단장은 “단순한 선물이 아니라 나의 재능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이 책상에서 꿈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뿌듯함을 얻는다”며 “기업시민의 실천이 아니겠냐”며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작년에만 5천55명의 임직원들이 11만 시간 이상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상생의 지역사회 공동체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 1%나눔재단 설립 10주년, 포스코 재능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로, 더 의미있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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