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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대한민국 협상대상’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3-03-26 19:58 게재일 2023-03-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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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회사 체제로 전환 성공<br/>본점 소재지 이전 주총 가결
최정우 포스코그룹회장이 3월 23일 한국협상학회 주관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오른쪽부터 최정우 회장, 권성우 한국협상학회장.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협상학회는 23일 고려대학교에서‘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수상자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선정·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3월 그룹의 균형 성장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Agri-Bio) 등 7대 핵심사업을 통해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상생을 도모하는 윈윈 협상력을 발휘해 모든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글로벌 리더십과 협력을 바탕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탄소중립을 리딩하고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으며, 지난해 불가항력의 천재지변을 겪은 제철소를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상학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을 주도해 글로벌 유수의 철강사들과 탄소중립을 위한 글로벌 연대의 토대를 마련했고, 지난해에도 SSAB와 연이어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국제 협력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 세계철강업계의 탈탄소화 추진 과정에서 발휘한 협력적 리더십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세계철강협회장에 취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있어서도 협상 리더십을 발휘했다. 리튬, 니켈의 안정적인 확보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호주 총리를 각각 만나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협상학회는 지난해 글로벌 협력을 통해 냉천범람이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극복한 사례도 높이 평가했다.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 건의 주총 가결도 큰 성과로 평가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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