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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문화예술허브, 달성군으로 가나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4-04 20:23 게재일 2023-04-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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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미술관·뮤지컬콤플렉스<br/>대규모 문화 인프라 구축 사업<br/>市, 옛 경북도청 후적지서 변경<br/>달성 대구교도소 후적지 추진<br/>
대구시가 문화예술허브 조성 예정지로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를 추진한다.

대구시는 최근 문화예술허브 조성 예정지를 기존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서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옮기는 방안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구 문화예술허브 조성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옛 경북도청 후적지에 국립창작뮤지컬 콤플렉스, 국립근대미술관 등 굵직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대구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협의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시청사 이전이 난항을 겪으며 사업 진행이 멈춘 상태였다.


이에 시는 4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아 대구 문화예술허브 조성 사업지를 달성군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옮기는 것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교도소 후적지에는 국립근대미술관 건립만 얘기가 오간 상황에, 국립뮤지컬 콤플렉스까지 건립될 수도 있기에 브리핑을 통한 대구시의 결정 귀추가 주목된다.


달성군 역시 해당 브리핑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일 대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대구 교도소 후적지에 ‘국립근대미술관 및 국립뮤지컬 콤플렉스’를 건립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경북도청 후적지에 당장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닌 만큼 문화예술허브 공약은 그대로 가되 조성 장소만 대구교도소 후적지로 옮길 수 있도록 건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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