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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꿈의 직장 ‘포스코휴먼스’ 장애인 고용 선도적 역할 톡톡

이부용기자
등록일 2023-04-19 18:44 게재일 2023-04-2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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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일자리 제공<br/>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등 호응
포스코휴먼스 직원들이 밝은 모습으로 근무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 제공

포스코가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포스코휴먼스(사장 김규홍)가 장애인 고용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포항(본사)을 비롯해 광양, 서울, 인천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포스코 그룹사를 주 고객이며 사무, IT, 클리닝 등 장애직원이 수행가능한 다양한 지원성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 장애직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작년 말 기준 장애직원은 317명에 달한다. 장애직원 중에는 중증장애인 46%, 여성장애인도 28%이며, 지체·시각·청각·지적·자폐성 장애 등 장애유형도 다양하다.


포스코휴먼스 복리후생제도는 장애인사업장 중에서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임금과 복리후생에 있어서 차별이 없고, 모든 직원에게는 공통적으로 생활안정자금, 가족의료비, 경조금, 복지카드 지원과 자녀학자금은 자녀수 제한없이 최대 1억 6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보청기·의족 등 장애인보조기기 구입자금 지원, 장애인 재활상담 등 장애직원의 개별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제도까지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장애직원 개개인들이 일을 통해 자활·자립하고, 나아가 더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의 주체자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 또한 꾸준히 전개해 2019년~2022년 최근 4년간 포스코휴먼스 임직원 총 봉사시간은 3만9천719시간으로 직원 인당 평균 57시간에 달한다. 특히,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회사에서 매칭해 기금을 조성한 후, 장애학생 장학금 지원, 발달장애 청소년 건강증진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전개해 2021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하고, 2022~2023년 ‘장애인인식개선 위탁교육기관’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포스코휴먼스는 지난 13일 장애인고용촉진유공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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