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상가 ‘투자수익률’ <br/>2분기 연속 상승폭 감소세<br/>전국 평균치마저 밑돌아 <br/>
2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 오피스,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의 투자수익률의 상승폭이 2분기 연속 축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1.01%, 중대형 상가 0.36%, 소규모 상가 0.19%, 집합상가 0.53%로 각각 전국 평균치인 1.04%, 0.69%, 0.58%, 0.84% 등을 밑돌았다. 특히 전 분기 대비 상승폭 역시 오피스 0.58% 포인트, 중대형 상가 0.65% 포인트, 소규모 상가 0.64% 포인트, 집합상가 0.61% 포인트씩 각각 축소돼 2분기 연속 둔화세가 이어졌다.
공실률의 경우 오피스는 12.7%에서 10.6%, 소규모 상가 8.2%에서 8.0% 등으로 낮아져 전 분기 대비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중대형상가는 14.2%에서 14.9%로 악화됐다.
임대료 역시 전 분기 대비 오피스와 중대형 및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오피스 임대료는 3.3㎡당 2만4천100원, 중대형상가 7만1천660원, 소규모상가 6만8천690원, 집합상가 7만5천290원을 기록하면서 오피스 0.30%, 중대형 상가 0.19%, 소규모 상가 0.12%, 집합상가 0.13%씩 하락했다.
경북의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0.42%, 중대형상가 0.67%, 소규모 상가 0.68%, 집합상가 0.63%로 2분기 상승폭이 둔화돼 대구와 마찬가지로 전국 평균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공실률은 오피스 19.7%, 중대형상가 20.2%, 소규모 상가 6.1%, 집합상가 27.1%로 전 분기와 비교해서 중대형 상가만 0.3% 포인트 상승했고 오피스와 소규모 상가, 집합상가는 각각 2.4% 포인트, 0.1% 포인트, 0.2%포인트씩 내림세를 보였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