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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 50년 신공항 건설에 달려있어”

이부용 기자
등록일 2023-05-02 20:08 게재일 2023-05-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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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br/>영남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것<br/>2030년 개항 대구경북 힘 모아야<br/>군위 대구 통합은 메가시티 발판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공항이 건설되는 군위군의 대구시 통합은 엄청난 의미가 있습니다.”

2일 경북매일신문을 찾은 박양호(72) 대구정책연구원장은 “군위군의 대구통합은 단순한 군 단위 지자체 한 곳의 통합이 아니라 대구시가 메가시티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원장은 이어 “대구에 공항이 건설되면 대구는 영남권 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된다”며 “그런점에서 대구 미래 50년이 신공항 건설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공항이 건설되면 울산, 창원 등 대구와 함께 영남경제권의 중추도시들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경제권에 유입될것이라며 그렇게 될 경우 대구의 메가시티 계획은 꿈이 아니라 충분히 현실이 되는 비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대구의 발전은 경북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서로 협력하고 상생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지금은 대구경북 신공항이 계획대로 착실히 건설돼 2030년 예정대로 개항하는 데 대구경북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경남도정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미래 대구발전에 대한 구상을 미리 준비해둔 것 같다”며 “대구정책연구원도 대구의 미래전략을 수립해 대구발전을 이끌어나가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 초대원장은 대구가 고향이며 대구에서 초중고를 모두 마친 다음 서울대 지리학과를 졸업 한뒤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박사학위을 받았다. 제13대 국토연구원장,초대 창원시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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