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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신산업 육성 ‘영일만밸리’ 완성할 때”

박진홍 기자
등록일 2023-05-09 20:29 게재일 2023-05-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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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보고회<br/>산업변화 대응 발전방향 등 제시

포항시가 미래 신성장산업 개발전략을 수립하는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바이오·수소 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기업혁신파크 등 혁신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 관련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 산업연구원(KIET)은 포항의 3대 주력 신산업인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관련 중앙정부의 산업육성 정책 및 여건 분석을 시작으로 혁신성장 경쟁력 분석을 통한 포항시 지속 성장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신산업 발굴,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에만 5조원에 이르는 이차전지 분야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하는 등 급증하는 산업단지 수요에 대비해 이강덕 시장의 주재로 지난 1월에 신성장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 용지 확보방안 대책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포항시는 △이차전지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지정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통한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조성 등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변화에 대응해 개발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산업 용지 추가 확보를 위한 각종 영향평가, 인허가 등 산단 조성에 장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선제 대응으로 신규 용지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 참여하는 산업연구원의 한 관계자는 “포항은 연구기관, 신산업 기업, 글로벌 인재 양성 등 신산업 생태계가 잘 갖춰진 미래산업의 최적지다”며 “지역 혁신자원을 활용해 자생력을 갖춘 지방 도시의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 포항은 미래 신산업과 창업 거점이 어우러진 혁신 융합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인재들이 살고 싶은 차별화된 정주 여건을 만들어 세계적인 첨단산업의 중심인 영일만밸리를 완성해 나가야 하는 중대한 시점에 놓여 있다”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통해 미래 100년을 지속가능한 영일만밸리의 발전 방향을 도출하고, 산업 용지 확보를 위한 준비를 최우선으로 신속히 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박진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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