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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건강 안심동행서비스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3-05-11 19:44 게재일 2023-05-1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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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수납 등 출발부터 귀가까지

포항시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최근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과 정신질환자의 복약관리와 외래치료 동행을 통해 재발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마음건강 안심동행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중증정신질환의 대표적인 조현병과 조울증 환자에서 첫 12개월간 약 48%의 환자가 정기적인 외래치료를 받지 않아, 결정적 시기의 치료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퇴원 이후 치료중단,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한 증상 악화가 발생하고 있다.

국가정신건강현황보고서 자료를 보면 이들이 결정적 시기의 치료지속성을 확보하지 못하게 되면 자·타해 위험 발생뿐만 아니라 재입원으로 이어지는 등 치료 예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항북구 정신센터는 정신질환자 중 외래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병원접수와 수납진료 등을 출발부터 귀가까지 동행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포항북구 정신센터의 등록회원 및 비등록회원 중 사례관리서비스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병원으로 출발 및 귀가까지 동행 △병원 내 이동 및 접수·수납 지원 △서비스 신청자 요청 시 진료 동행 후 약국 동행 등의 내용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센터는 일상생활관리를 통한 외래방문율의 증가로 재발 및 재입원률을 감소시키고 혼자 병원에 가기 어려운 1인 가구 및 읍·면 취약지역에 있는 정신장애인에게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한 지지체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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