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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일자리로 사회 복귀 지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5-16 20:28 게재일 2023-05-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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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복귀를 돕는다.

대구시·한국철도공사(대구역),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16일 오후 대구역 역장실에서 노숙인 일자리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6명)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간 대구역 광장과 주변의 환경미화 활동 등 주 5일(1일 3시간) 근무하게 되며, 매월 약 92만 원 정도의 급여를 받게 된다. 고정적 수입원 확보는 노숙인의 지역사회 복귀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역은 청사 내·외 환경정비 등 공공성 일자리 사업 제공과 사업비 3천300만 원을 전액 지원하면, 대구시는 매년 노숙인의 자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복귀 자활프로그램에 2억 원의 예산을 지원,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상자 선정 및 사전교육 실시, 그리고 사후관리, 취업지원 등 전반적인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3년간의 협약 사업을 통해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 21명 중 17명(4명 중도 포기)은 독립 주거에 안착하거나 기초수급자 선정 등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복귀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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