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산업클러스터 내 창업기업<br/>연구개발비 등 최대 17억 지원<br/>43억 투입, 9월 제조공장 준공
딥테크-팁스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로봇 등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다.
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해 먼저 투자하면, 정부자금을 매칭 지원해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연구개발비 15억 원 포함 창업사업화 및 해외마케팅 자금까지 최대 17억 원까지 연계 지원한다.
(주)아쿠아웍스는 2019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연구시설 내에 임차해 입주한 기업으로,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부지 4천473.5㎡에 약 43억 원을 투자해 오는 9월까지 제조 공장을 준공할 예정으로 글로벌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선정된 과제는 사물인터넷(IoT) 기능과 결합된 인공지능형 하수처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폐수 오염도에 따라 펌프 유량을 조절하고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계측해서 에너지 효율을 최대 30% 이상 절감하는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지역대표 투자유치 포럼인 ‘대구스타트업 리더스포럼’의 기업설명회(IR)에 참가해 엔젤투자 및 리더스엔젤매칭펀드의 투자와 기술사업화 가능성을 인정받은 (주)아쿠아윅스는 2022년 대구시 공공창업펀드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 올해에는 팁스운영사인 대경기술지주의 투자를 받으면서 이번 딥테크에 선정됐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스마트·탄소중립 물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이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발굴되었다”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스타트업이 딥테크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창업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