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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에 시립 공공도서관 지역주민 문화격차 해소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7-12 20:10 게재일 2023-07-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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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격·복현 생활권역 4층 규모<br/>120억 투입 2026년까지 건립

대구시는 지역 주민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 서비스 확대를 위해 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에 4층 규모, 연면적 2천180㎡의 거점 공공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

현재 북구의 공공도서관은 총 7곳으로 1개 도서관당 서비스 인구도 약 6만명으로, 대구 평균 5만 2천명 대비 도서관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며, ‘대구시 공공도서관 확충방안 연구’ 용역 결과에서도 산격·복현 생활권역 도서관 우선 건립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총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산격동 1832번지(2천181㎡)에 연면적 2천180㎡(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시립공공도서관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


해당 시립도서관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 북카페와 어린이자료실, 2층 종합자료실과 디지털자료실, 3층 종합자료실과 프로그램실, 4층 사무실 등이며, 외부는 자연녹지지역임을 감안해 인근 대불공원 및 기존 수목환경과 최대한 조화를 이루도록 자연친화형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사전평가, 공유재산 심의·승인, 지방재정투자심사, 공공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등 사전행정절차를 2024년까지 이행하고, 설계공모·실시설계·건축공사 등 준비를 거쳐 2026년 8월경 개관할 예정이다.


북구 산격·복현 생활권역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면 북구 강남지역의 거점 공공도서관 역할은 물론 인근 대불공원, 북구청소년회관 등과 함께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점으로써 새로운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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