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단체·軍·기업 등 성금 전달
대구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예천지역을 직접 방문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민을 위한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향후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폭우 피해 복구작업에 애쓰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호명면에 소재한 자옥산맥반석 이윤문 대표는 2천만 원을 예천군에 전했다. 이 대표는 1996년부터 매년 수천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막대한 피해 상황을 본 다른 지역주민들의 온정도 이어지고 있다. 충남 소재 (주)티엔씨(대표 황병봉)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해달라며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고, 서울 성동구에 사는 남주영씨는 처참한 피해 현장을 보고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2천만 원을 전했다. 재부향우회 손상선씨도 고향에서 들려온 안타까운 소식에 1천만 원을, 안동김씨 문중의 김석한씨도 1천만 원을 전달해 나눔에 동참했다.
아울러, 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군민들의 따뜻한 마음도 함께했다. 전국건설기계 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예천군지회(회장 최종극) 1천만 원, 예천가족센터(센터장 주정하)에서 650만 원, 예천군약사회(회장 권재진)에서 500만 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만물종합쇼핑(대표 최창열) 500만 원, 일지스타치(대표 김복희) 500만 원 성금을 기탁했다.
특히, 용문면 출신인 사업가 권중천(희창물산), 권중갑(스탠포드호텔), 권일연(H마트) 회장은 지난 24일 경북도를 찾아 수재민 돕기 성금 3억 원을 쾌척했다.
삼형제는 남다른 애향심으로 H마트를 활용해 미주지역에 예천 농특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힘쓰고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인재들의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하며 꾸준히 고향 사랑을 표현해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