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위해’ 시작 우호증진 기대
코로나19로 인해 화물만 운송 중이던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이 3년 7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평택-위해 항로 외에도 중국 출발 기준으로 11일 인천-청도, 13일 평택-연태, 인천-위해 항로에서 여객 운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중국 항만 여건과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은 변동될 수 있다.
한·중 국제여객항로는 15개로, 여객 운송 중단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약 200만 명의 여객이 이들 항로를 이용할 정도로 활발히 운영됐다. 해양수산부는 양국의 방역 정책 완화 및 여객 수요를 감안해 지난 3월 20일 한·중 국제여객선의 여객 운송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사는 승무원 채용, 선실 정비 등을 준비하고, 해양수산부는 한·중 국제여객선과 여객터미널에 대한 안전점검, 관계기관 합동 모의 입·출국 등을 실시했다. /이부용기자